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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근처 현지인 맛집 신해바라기 분식 메뉴 추천 및 솔직후기

국내여행/real 다녀온 맛집

by 달꾸 2022. 9.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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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순두부찌개 하나로 이름난
순두부찌개 맛집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돈내산 솔직 후기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다는 순두부찌개 맛집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순두부찌개야~라는 생각을 바뀌게 해 준 특색 있는 맛집이어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1. 신해바라기 분식

- 영업시간 : 11:30-21:00
- 주차 : 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 반려동물 동반 불가

 오늘 추천해드리려는 곳은, 제주 동문시장 근처에 위치한 신해바라기분식 이라는 곳인데요, 사실 제주도까지 와서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분식집을 가기는 아깝다고 생각을 했는데 여기는 꼭 방문해보고 싶더라고요. 

 

웨이팅 모습

오픈 시간 전부터 이렇게 멀리서 웨이팅이 많은 곳이 보이시면..... 그곳이 바로 신해바라기 분식입니다. 놀랍게도 제가 이번 여행에서 먹은 음식점 가운데 웨이팅이 가장 길었던 곳으로 기억하네요. 이미 입소문이 난대로 난 곳이라, 그나마 웨이팅 안하시려면 11시 15분쯤에는 가셔서 미리 서계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신해바라기 분식

가게 자체는 아담하고 꽤 오래된 곳으로 보이는데 제주도엔 신상 맛집보다 이렇게 노포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2. 메뉴 솔직후기

기본 반찬 셋팅

30분이 넘는 웨이팅 끝에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회전율이 빠르다고 들었는데, 영업시간 초반이라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 그렇게 빠르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거의 30-40분 서서 웨이팅 한 것 같습니다. 날씨 더울 때 왔으면 힘들뻔했어요. 흑....

 기본 반찬은 이렇게 취향껏 가져다 드시면 되는데, 배추김치와 깻잎장아찌, 오징어젓갈과 단무지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유명한 이유가 일단 밑반찬부터가 너무 맛있다고 해요. 저도 도대체 무슨 밑반찬까지 유명한가 싶어 궁금하더라고요.

 

오징어 젓갈

특이하게도 이곳은 분식점인데도, 오징어젓갈을 따로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오징어젓갈이 유명하다고 해요. 실제로 먹어보니, 젓갈 양념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식사하는 도중에도 젓갈만 포장으로 여럿 사가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강원도에서 구입한 오징어로 직접 담그신다고 하는데, 많이 짜지 않고 신선함이 느껴지는 깔끔한 젓갈이었어요. 달꼬도 한두 통 사갈까 고민하다가 여행 초반부터 짐이 될 것 같아 구입하지는 않았네요. 

 

깻잎 장아찌

밑반찬을 이렇게 정성 들여 포스팅하는 것도 처음인데, 그만큼 여기 밑반찬들이 다 맛있어요. 주인 사장님의 기본 손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깻잎 장아찌도 밥만 있으면 밥도둑이 될 만큼 맛있어요. 아마 이곳이 유명한 이유도 사장님의 손맛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메인메뉴

여기 오시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순두부찌개를 주문하시면 되는데, 양이 워낙 1인분이라 달구는 일행과 순두부찌개 2개, 그리고 비빔국수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사진에서부터 매콤함이 느껴지는 비주얼이에요.

 

- 순두부찌개 : 8,000원

- 비빔국수 : 6,000원

 

순두부찌개

기본 맛(매운맛)과 순한 맛을 각각 주문했는데, 비주얼로는 매우 맵게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크게 맵지 않아요. 매운 것 좋아하는 달꼬로서는 한 단계 더 매워도 될 것 같은 맛이었어요. 소문대로 매우 칼칼하고 자극적이며 진한 맛의 순두부입니다. 전날 야식을 많이 먹어서인지 엄청 개운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만족 x1000000

순두부찌개 질감

특이하게 여기는 순두부찌개라고 하면서,두부 자체는 순두부가 아니라 일반두부를 으깨놓은 식감이에요. 두부자체 식감은 부드럽기보다는 거친 쪽에 속하지만 순두부찌개의 느낌이 강해서 순두부찌개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어쨌든 자극적이고 맛있는 맛이에요. ㅋㅋㅋ

 

순두부찌개 밥

순두부찌개와 밥을 섞어 오징어젓갈을 올려드시는게 가장 베스트입니다. 먹다 보면 다소 짜고 자극적 이게도 느껴지지만 워낙 맛이 있어서 계속 먹게 돼요. 마약 찌개입니다.

 

비빔국수

함께 주문한 비빔국수입니다. 이 것도 양념장이 가득 올라가 있어 자극적으로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비빔국수가 순하게 느껴졌어요. 

 

비빔국수 내용물

양념장과 각종 야채, 국수가 잘 어우러져 있어 비벼 드시면 됩니다. 사장님의 손맛이 좋다고 생각한 이유가, 집에서 만들어 주신 것 같은 집 국수 맛이 납니다.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어요. MSG 맛이 나기보다는 집 양념장을 사용해 만든 것 같은 국수 맛입니다. 저는 매우 만족스럽게 먹었으나, 순두부찌개와의 조합을 생각하면 냄비 가락국수를 시킬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하하

 

3. 솔직 후기

순두부찌개와 오징어 젓갈

순두부찌개에 밥을 말아, 이렇게 오징어 젓갈을 올려먹는 게 베스트입니다. 칼칼한 게 너무 취향저격이었던 다루는 이날 여기서 점심을 먹고 오후 내내 음료를 드링킹 했다죠. ㅋㅋㅋ 맛은 있는데 먹고 나면 너무 짜서 갈증이 나요. 순두부찌개 자체도 자극적인데 오징어젓갈도 짜고, 그런데 맛있다고 오징어젓갈도 두 번이나 리필해먹었더니 이날 일주일치 염분 섭취는 다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맛있었으니까요. 제주도에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이라 다녀왔는데, 달꾸는 매우 만족스럽게 식사했습니다. 물론 이 웨이팅을 하고 두 번은 못 올 것 같지만, 가성비 점심식사 한 끼로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제주공항 근처에서 맛집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하셔서 드셔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달구의 솔직한 내 돈 내산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에 더 유익하고 솔직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행복한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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