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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바이쉐라톤 서울역] 연말 파티하기 좋은 서울 야경 좋은 호텔 내돈내산 솔직후기

국내여행/real 다녀온 숙소

by 달꾸 2021. 12. 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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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아쉬움을 지출의 기쁨으로 보내고 있는 달꼬에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예전만 못하기는 하지만 연말 모임이나 파티 많이들 하고 계시죠? 저도 친구들과 아쉬운 이 연말 호캉스 겸 파티로 다녀온 곳이 있어 솔직하게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일찍부터 예약한 숙소가 아니라 평소보다 비싸게 다녀왔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있어 후기 남겨보려고 해요. 친구나 연인과 가벼운 가격으로 좋은 호텔 찾으신다면 이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1. 포포인츠바이쉐라톤호텔 서울역

 

제가 다녀온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은 서울역 지점이에요. 강남, 명동 등등 몇 군데 위치해 있지만 저는 야경을 생각하여 이 지점으로 골랐어요.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야경 때문에 이 호텔을 선택한 것에 대해 아주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크리스마스 야경 볼 겸 명동 근처에서 그래도 예약하기 힘든 연말에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은, 주변에 너~무 아무것도 없어요. 차 없으면 다니기 힘든 곳이니 꼭 자차 가지고 오시기를 추천드려요.

 

2. 주차와 체크인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주차장

체크인하러 가는 길은 눈이 펑펑왔는데요. 날이 흐려서 그런가 주차장 찾는데 약간 헤맸어요. 이 마크를 보고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트윈시티 레지던스가 나옵니다.(잉?) 잘못 온 줄 알고 호텔 주차장으로 가려고 하면 또 다른 주차장이 없는 상황이에요. 결론적으로 이 마크 보이는 주차장으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트윈시티와 쉐라톤 건물이 이어져있는 구조에요. 트윈시티로 엘리베이터 나오신 분들은 바로 옆동으로 건너가시면 호텔이 나옵니다. 휴 다행

 

층별 안내

1층에 도착하면 층별 안내도가 있구요,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 19층 로비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포포인츠 체크인

사실 달꾸의 이번 투숙 기는 체크인부터 단점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어마어마한 체크인 줄이 보이시나요? 요즘 어딜 가나 체크인이 붐비기는 하지만 정말 역대급 체크인 라인이었습니다. 미리 안가고 15시 근처에 간 저희 잘못도 있지만, 거짓말 안 하고 체크인 웨이팅을 40 분했습니다. 그것도 서서^^ 당연히 뒤에 일정들 취소됐고요, 체크인하고 룸에 도착하자마자 친구들과 저는 뻗었습니다. 물론 5성급 클럽 객실은 아니지만 나름 이곳도 4성급이고 쉐라톤인데 체크인이 너무 험난했어요. 투숙하시는 분들은 꼭 15시 이전에 30분 정도 여유 있게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체크인 설명서

전반적인 체크인과 호텔 이용에 관한 내용을 담은 바우처입니다. 뭐 별 내용은 없고요, 그냥 여기서도 5성급과 4성급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저는 뭐 조식 이용이나 부대시설 이용계획이 없으니까 볼 건 없었어요. 뭔가 5성 급가면 두꺼운 예쁜 종이에 주는데 여기는 그냥 A4용지에 인쇄........ 사소한 거에 감동받는 달 꾸입니다.(ㅋㅋㅋㅋ)

 

3. 룸 컨디션

디럭스 코너 킹 룸

제가 예약한 룸은 디럭스 코너 킹 룸인데요, 생각보다 후기가 많이 없어서 혹시나 룸 컨디션이 많이 떨어질까 봐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근데 문 열자마자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방 사이즈도 아주 널찍하고 쾌적합니다. 냄새가 난다던가 가구가 오래되었다던가 하는 등의 단점이 1도 보이지 않았어요. 코너룸이라서 그런지 여유 있는 공간이 연말 파티하기에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디럭스 코너 킹 룸

커튼을 걷었을 때의 통창 시티뷰 보이시나요? 아이폰 13 pro 광각 모드로 촬영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 날은 눈이 오는 날이라 날이 흐려 사진상으로는 잘 체감이 안되실 수도 있지만, 이 정도 뷰는 정말 이 가격으로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 뷰에요. 기대했던 만큼을 충족시켜 주는 뷰입니다. 이 뷰 때문에 이 호텔을 더욱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킹 베드

호텔 침구 편안한 건 다들 말 안 해도 아실 것 같아 길게 언급은 안 할게요. 어디 침구인지는 모르겠지만(사실 호텔 투숙할 때 에이스침대인지 시몬스침대인지 구분 체감 잘 안되잖아요) 폭신하고 편합니다. 킹사이즈 베드라 두 분이서 충분히 편하게 주무실 수 있어요. 다만 저희는 투숙 인원이 3명이라 엑스트라 베드 1개 추가하여 약 6만 원가량 더 지불한 것 같아요.

 

테이블

눈 오는 배경을 병풍 삼아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입니다. 사실 이 호텔을 투숙한 데에는 이 것도 한몫했는데요, 다른 호텔은 숙박의 성격이 강해서 이런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조차 없는 곳이 많더라고요. 이 테이블 덕에 저와 친구들은 밤새 아주 기나긴 먹방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흐뭇)

 

디럭시 킹 룸 화장실

화장실도 널찍하게 되어 있는데 이 반대편에 따로 변기가 마련되어 있어요. 세면대가 하나라 다소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친구들끼리 같이 목욕할 거 아니니까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어메니티

어메니티는 국내 특급호텔 제품에 비하면 정말 듣보잡인데(?) 이거 사용해보면 향이 너무 좋아서 샤워하고 나서 친구들한테 이 향 정말 좋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어메니티 치고 거품 잘 나고 향이 너무 좋아요. 뭔가 상쾌하면서 잔향이 오래 남는 아주 만족스러운 어메니티라 판매한다면 본품 구매해서 사용할 의향도 있습니다.

 

3. 솔직 후기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서울역

사실 이 호텔에 투숙하게 된 건, 연말에 급하게 룸 알아보았으나 맘에 드는 곳은 모두 예약이 불가하였고, 괜찮다 싶은 곳은 위치나 가격이 맘에 들지 않았는데 그나마 위치와 가격, 룸 컨디션 모두 괜찮을 것 같아 예약하게 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 외로 너무나 룸 컨디션과 전망이 괜찮았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전반적으로 맘에 들었지만,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층이라 방이 너무 추웠어요. 히터를 가동한 지 몇 시간이 지나도 20.5도에서 온도가 오르질 않더라고요. 참다못해 프런트 연락하니, 저층부터 차례대로 건물이 히팅 되는 시스템이라, 고층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안내받았지만 추워서 잠이 안 올 지경이라 몇 차례 더 연락해서 두꺼운 이불을 한 세트 더 받아 이불 두 개 겹쳐 덮고 잤어요. 호텔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시스템상의 문제라고 하니 차마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고층 호텔이라고 이렇게 추운 건 또 처음 경험해봅니다. 포 포인츠 쉐라톤 고층 코너룸 투숙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겨울에 방문하면 밤에 추워서 잠이 안 올 수 있습니다. 허허

오늘은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지점의 투숙 후기를 솔직하게 포스팅해보았습니다. 협찬이나 업체 제공 없이 정말 제 돈 제산으로 투숙하여 느낀 점 솔직히 포스팅해보았으니, 투숙 예정인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번에 더 솔직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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