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라운지 해피아워 이용 솔직후기, 이용 팁

국내여행/real 다녀온 숙소

by 달꾸 2022. 1. 1. 20:25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다들 새해 떡국 드시고 기분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달꼬도 새로운 마음으로 지난번 다녀왔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해피아워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해보려고 돌아왔습니다. 호캉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해피아워라 기대하고 계실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너무 만족스러웠던 후기라 저도 자세히 포스팅해볼 테니 파르나스 투숙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라운지 해피아워 (칵테일 아워)

 

칵테일 아워

제가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던 칵테일 이용가능한 해피아워였는데요, 이렇게 바텐더 직원분이 상주해있어 원하는 칵테일을 제조해주는 장점을 가진 라운지입니다. 클럽 라운지인 34층인 애프터눈 티를 이용했던 장소에서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보통 1부/2부로 나눠서 진행되는데, 저는 2부 라운지 이용을 선택해서 19:30분부터 이용했어요. 참고로 1부 17:30~19:00, 2부는 19:30~21:00로 진행됩니다. 직원 말로는 보통 1부가 한산하고 2부가 이용자가 많아 한산한 이용을 원하면 1부로 이용하길 안내하더라고요. 하지만 일정 상 도저히 이른 저녁은 안될 것 같아 저는 2부를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19시 30분 입장이긴 하지만 웨이팅은 19시 15분쯤부터 했는데, 다행히 저희가 빠른 입장이라 창가 좌석의 마음에 드는 좌석을 고를 수 있었어요. 마음에 드는 좌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15~20분 미리 가셔서 웨이팅 하시기를 추천드려요.

 

2. 칵테일 아워 메뉴

0123
각종 주류

 일단 칵테일 아워인 만큼 각종 주류와 와인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저는 와인 알못이라 좋은 와인 인지도 모르고 이용했으나 아마 이용객의 호불호 없는 취향을 위해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평범한 와인들을 비치해놓지 않았을까 싶네요. 왜냐면 와인 잘 모르는 제가 먹기에도 크게 거북하거나 크게 뛰어난 와인이 없었거든요.(ㅋㅋㅋ)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주류는 와인보다는 칵테일이나 진 종류로 즐기시길 추천드려요. 와인은 크게 특별한 게 없었습니다.

 

말린 야채

주류 코너 반대편에 간단한 뷔페가 준비되어 있는데, 칵테일 아워라고 하기엔 식사 수준의 뷔페가 준비되어 있어 저녁은 그냥 여기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꽤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뷔페 외에 메인 메뉴 1개씩 선택할 수 있는데, 라운지에서 메인메뉴 챙겨주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데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메인 메뉴는 육류와 생선 중에 고르시면 되는데 저와 남편은 각각 육류와 생선을 주문했습니다. 보통 이렇게들 많이 주문하세요. 자세한 건 밑에서 언급할게요.

 

볶음밥

볶음밥의 민족에게 칵테일 아워에서도 볶음밥은 빠질 수 없죠. 깔끔하고 트집 잡을 것 없는 맛의 볶음밥입니다. 일단 저도 볶음밥부터 거의 식사 수준의 칵테일 아워를 이용하였습니다.

 

버섯볶음

새송이 버섯볶음도 있었는데 볶음밥 사이드 메뉴 정도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큰 특징은 없었습니다.

 

크림새우

크림새우의 새우가 실합니다. 안주로 이 것 많이 먹었어요.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 있으니 꼭 진토닉 드시기를 추천합니다.(ㅋㅋㅋ)

 

감바스

저의 원픽은 감바스였습니다. 평소에 알리오 올리오를 즐겨먹는 달구는 올리브유에 깔끔한 이런 맛이 좋더라고요. 감바스이긴 하지만 한치나 새우 같은 해산물 퀄리티가 좋았어요. 두세 번 먹은 것 같은 최애 메뉴였어요.

 

감자튀김

아쉽게도 한 번도 먹지 않은 메뉴인 감자튀김이네요. 다른 것 먹느라 감자튀김 먹지 못했는데 약간 통감자 느낌의 담백한 감튀 느낌이었으니 드라이한 안주 찾으시는 분들은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햄 메뉴

각종 소시지, 햄 종류가 있는데 사실 제가 와인을 주로 먹지 않다 보니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 짜서 손이 많이 가지는 않습니다.

 

바게트 메뉴

바게트 위에 감바스나 간단한 카나페같이 구성된 메뉴였는데 이미 감바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으므로 크게 손이 가지는 않았던 메뉴였어요.

 

연어

훈제연어도 많이 먹었어요. 그냥 메인 메뉴와 볶음밥, 연어와 감바스만 있어도 만족스러웠을 것 같은 칵테일 아워였어요. 달꼬가 워낙 편식쟁이라 꽂히는 메뉴만 집중 공략했더니 연어도 굉장히 많이 먹은 것 같은 기억이네요.ㅋㅋㅋ

 

쿠키

애프터눈 티 이용시간에도 준비되었던 쿠키 박스이지만 칵테일 아워에서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나쵸

안주류로 나쵸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것 먹을 시간이나 여유가 없었죠.ㅋㅋㅋ 다른 거 먹느라 바쁩니다

 

치즈케잌

 

치즈케이크 마니아로서 맛 괜찮습니다.

 

애플파이

이것도 굉장히 괜찮은 퀄리티의 베이커리 디저트였고요,

 

과일 코너

파인애플과 포도, 리치와 멜론이 있는데 멜론과 파인애플 맛있습니다. 언젠가 호텔에도 샤인 머스캣이 풀리는 날이 올까요? 망고와 망고스틴을 맘껏 먹을 수 있던 동남아 호캉스가 그립습니다. 하하

 

3. 솔직 후기

스테이크

사실 메뉴와 위의 후기를 듣다 보면, 아니 평범한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이렇게 좋다는 거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가 추천드리는 이유는 이제부터 나옵니다. 메인 메뉴로 나온 스테이크인데, 메인디쉬가 준비되어 있음에도 뷔페가 저 정도 세팅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고요. 메인 스테이크도 매우 부드럽고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어느 부위인지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광어요리

남편의 메인디쉬로 나온 광어요리인데, 이 것도 아주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음식 특성상 식으면 비린내가 있어 따뜻할 때 먼저 드시는 것이 좋아요. 흰살생선답게 깔끔합니다. 저는 오히려 메인 스테이크보다 이 광어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레스토랑에서 굳이 광어를 주문하지는 않으니까요.

 

코스모폴리탄

바텐더가 만들어준 코즈모폴리턴입니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맛과 퀄리티라 놀랐어요. 저는 그냥 대충 구색만 갖추어주는 줄 알았더니 일반 펍에서 판매해도 좋을 것 같은 퀄리티의 칵테일이었습니다. 칵테일 아워에 오시면 와인이나 다른 음료보다 꼭 칵테일을 많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것 외에도 양주가 몇가지 마련되어 있는데, 토닉워터에 섞어드시기만 해도 와인보다 훨씬 만족스러우실 것 같아요. 저는 이날 칵테일과 럼주 마시느라 칵테일아워 이용시간 동안 아주 알딸딸하게 취했다는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하하

 

제가 이 라운지를 이용하면서 딱 하나 느낀 단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이용 시간"입니다. 이용시간이 모자란 것 외에는 정말 단점이 하나도 없어요.(ㅋㅋㅋ) 아니 술을 더 먹고 싶은데 거리두기 영업시간 제한 때문에 21시까지밖에 이용이 안된다니, 정말 20시 59분까지 마시다가 퇴장했습니다. 거리두기 제한 풀리면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에요.

오늘도 달구의 솔직한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솔직하고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