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행복한 3월 첫날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지난번 용인 기흥 카페, 아웃렛에 이어 재밌어서 세 번째 방문해본 쇼핑몰이 있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주말마다 스타필드와 아웃렛 가는 게 지겨워 입소문 듣고 방문했던 곳인데 볼거리가 많아 하루 종일 있어도 시간이 부족해요. 쇼핑에 부족한 것은 체력과 시간뿐... 서울 근교에 새로운 데이트 코스 찾으시는 분들이나 신혼부부들이 방문해서 구경하기 좋은 쇼핑몰 알려드릴게요!
- open : 10:00-21:00 (평일 20:00까지) -주차가능 -반려견 동반 가능
오늘 포스팅하려는 곳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리빙파워센터라는 곳인데요, 유명한 이케아 건너편에 위치해있습니다. 쇼핑몰 이름대로 리빙(가구, 전자제품 등) 전문 쇼핑몰인데, 이케아는 가구만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반면 리빙파워센터는 가전제품부터 가구는 물론 반려동물, 식품관까지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부터 반려동물 쇼핑센터까지 넓게 있으니 반려가족들이 방문하셔도 아주 좋을 곳이에요. 심지어 영화관(메가박스)도 있는데, 전 좌석이 리클라이너 석이라 아주 만족스럽게 영화보실 수 있어요. 여기까지와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영화광 달꾸는 굳이 용인까지 와서 영화를 두 편이나 보았다죠. 하하 그만큼 영화관이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요.
한번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는 곳이에요. 세 번째 방문인데도 여전히 구경거리가 많아서 꼭 하나씩 사 오는 곳이에요. 골동품 느낌 물씬 나는 수입 인테리어 상점이에요. 갖가지 그릇과 컵, 장식품과 그림, 소가구 등 아주 다양한 구경거리로 판매하고 있어요.
어디서 물 건너온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엔틱하고 재밌습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촛대 받침을 구입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 집에서 장식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용도가 무언 지는 모르지만 묘라스에서 판매하는 소품들 모두 다 목적이 있더라구요. 인헨서나 휴지케이스, 촛대받침이나 수납함 등등 다 사용목적이 있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안비쌉니다. 보통 이런 소품점은 가격이 창렬한 경우가 많은데, 묘라스 소품들은 가격들도 다 착해서 부담 없이 집들이 선물용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부자 된다는 부엉이, 젖소 장식품이 이렇게 귀엽게 웃고 있습니다. 새집 이사한 신혼부부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소품들이 하나하나 너무 귀엽습니다.
부엉이가 집안에 있으면 부자된다는 미신이 있죠? 하나쯤은 쟁여두고 싶은 시계입니다. 뭔가 오늘 포스팅이 리빙파워센터보다는 모라스 홍보 포스팅인것 같은데(?)ㅋㅋㅋㅋ 전혀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이만큼 묘라스에서 구경할만한게 많아 포스팅할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장식품이나 소품 외에 이렇게 감각적인 식기류도 저렴한 가격에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소품 구경하시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묘라스 방문하셔서 득템 하시기를 기원드릴게요. 언제 가도 참 재미있는 곳이에요.
대형 수족관 같은 카페입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여기서 커피도 마셨었는데 이번에는 여기 카페 이용하지 않았어요. 커피 가격도 비싸고 노트북 하기에는 불편해서요. 다만 물고기 구경하기 좋은 이색카페이니 데이트하시는 분들이나 아이들 있는 분들은 방문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물고기가 아주 정말 많~이 있습니다.
열대어가 종류별로 나눠져 여러 군데 전시되어 있는데, 수족관이 꽤나 청결하고 물고기 상태도 다들 좋아 보입니다. 다만 아무리 청결한 수족관이라도 특유의 물 비린내(?)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지난번 방문 때 커피 마시면서도 살짝 비릿비릿한 냄새와 눈에 어쩔 수 없이 보이는 물이끼 때문에 살짝 비위가 상해서 크게 재방문하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한 번도 방문해 보시지 않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이런 대형 수족관 카페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한 번쯤 오셔도 전혀 후회 안 하실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족관 카페보다는 수목원 카페가 잘 맞는 것 같아요(ㅋㅋㅋ) ) 기흥 어반 리프 너무 좋아요 ㅠㅠ흑흑(나만 알고 싶어요)
지하 2층으로 내려가시면 가구 전문매장들이 쫙~ 있는데요, 정말 다양한 가구매장들이 입점되어 있으니 눈요기 겸 가구 구경하시는 재미가 쏠쏠하실 거예요. 이쯤 되면 다리가 아파 못 보지 가구가 부족해서 못 볼 곳은 아니에요.(ㅋㅋㅋ) 한샘 디자인파크, 현대 리바트 스타일 샵, 에몬스, 일룸, 시몬스 등등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가구점들은 다 입점되어 있어요. 달꾸는 왜 진작 여기 안 오고 다른 데서 샀을까요 흑흑
일룸에서 보았던 너무나 마음에 드는 캣타워입니다. 일룸 가구가 참 둥글둥글하게 잘 뽑는데 유독 반려동물 테마가 많은 것 같아요. 다음 집 이사하면 꼭 일룸에서 캣타워 살 거예요. 캣타워 겸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구입니다. 너무 좋지 않나요?
이것도 일룸에서 보았던 해먹 테이블인데, 너무 맘에 들어서 결재하려고 문의했더니 온라인 전용상품이라고 합니다. 테이블인데 밑에 해먹이 설치되어 있어서 고양이들이 숨을 수 있는 공간이 있대요.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조만간 온라인에서 주문할 것 같은 제품입니다. 이렇게 직접 보고 다양한 제품들 만날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달꼬도 신혼가구로 한샘에서 전체 주문했는데 왜 이런 분위기가 안 날까요 하하.... 같은 한샘가구인데 정말 잘 꾸며놨네요 자극 실컷 받고 갑니다... 신혼부부님들께 다소 작은 추천드리자면, 달꼬처럼 굳이 모든 가구 한꺼번에 다 지를 필요 없고 필요한 것만 최소로 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달꾸는 혼수로 가구만 1,300만 원 정도 샀는데 두 달 안에 싫증 나요. 그리고 집이 30평대가 아니면 "이 가구 사지 말고 차라리 이 것 살걸" 하는 선택과 후회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요.. 물론 한꺼번에 사는 게 싸다고 하지만, 그래도 필요한 것만 최소한도로 사는게 가장 돈 아끼는 지름길이지요.
기흥 리빙파워센터는 서울에서 거리만 조금 더 가까웠다면 아주 자주 방문했을 것 같은 쇼핑몰입니다. 물론 서울에서 작정하고 가야 할 정도로 멀진 않지만 그래도 1시간 반이상은 걸리니까요. 개인적으로 이케아보다 리빙파워센터가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이케아는 한번 진입하면 나올 때까지 동선 따라 헤매느라 진이 다 빠지는데, 리빙파워센터는 훨씬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고 내가 원하는 브랜드만 쏙쏙 골라갈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게다가 영화관도 너무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가격대도 합리적이에요. 사실 한샘 같은 브랜드는 어딜 가나 똑같은 가격이라 가격비교라는 것도 안 어울리지만 그 밖의 식당가나 영화관, 가전제품 등도 타 지점과 비교해서 전혀 비싸지 않고 오히려 저렴한 곳도 많아요. 스타필드나 아웃렛이 지겨우신 커플님들이나 신혼부부들이 방문하시면 아주 좋을 곳이라 추천드려요.
오늘도 달구의 솔직한 내 돈 내산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번에 더 유익하고 솔직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이제 날씨가 완전히 풀려 봄 같아요. 다들 따뜻하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달꼬가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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