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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느낌 물씬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화훼단지 데이트 추천, 구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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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가득한 식물 속에서 힐링하며
실내 플랜테리어 하기도 좋은 이색 데이트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솔직하고 유익한 후기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나도 봄 봄해서 어디론가 문득 떠나고만 싶은 설레는 날들의 연속인데요,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아주 만족스러운 데이트 장소가 있어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봄 느낌 물씬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데이트 코스나 플랜테리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늘 포스팅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1. 서오릉 화훼단지

 

오늘 포스팅하려는 곳은 서울 근교에 위치한 서오릉 화훼단지 인데요, 사실 화훼단지라고 하면 서울 양재 꽃시장이 가장 유명하다고 다들 알고 계실 텐데 서오릉 화훼단지 역시 만만치 않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실제로 달꼬가 발품 팔아 비교해본 결과, 양재 꽃시장은 다양한 종류의 품질좋은 꽃을 자랑하지만(물론 화분도 판매합니다만) 서오릉 화훼단지는 보다 저렴한 도매가격으로 원하는 꽃과 화분을 더 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달꾸는 직접 구매하고 싶은 마음에 양재 화분 시장이 아닌 서오릉 화훼단지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 주차 및 농장 규모

서오릉 화훼 도매상가

네비게이션에 서오릉 화훼단지를 검색하면 위치가 검색되는데, 사실 그 부근에 가서 마땅한 곳에 주차한 뒤 천천히 둘러보시면 됩니다. 크게 찾아가야 할 위치라고 할 것도 없어요. 사실 주차도, 눈치껏 빈 공터에 적절하게 하시면 되는데, 보통 화분 구입하면 가게 앞에 와서 직접 실어가기도 하기 때문에 구입할 상가 근처에 편하게 주차하시면 돼요. 차가 북적이거나 주차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한 가게 건너 한가게 모두 꽃과 화분 상점이기 때문에 가격과 품질 비교하면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화분 상가

달꾸는 꽃다발이 아니라 화분을 구입하러 방문하였기 때문에 농원 위주로 방문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올해는 뭔가 집에 대형화분을 놓고 싶어 졌어요. 요즘 플랜테리어가 유행이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괜히 생기 돋는 푸른 화분을 들여놓고 싶더라고요.

 

화려한 꽃화분

가는 길 내내 이렇게 갖가지 화분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구경하는 내내 괜히 기분 좋고 즐겁더라고요. 식물에는 정말 관심 1도 없었는데, 주말에 시간 내서 방문해보시기를 진심 추천드려요. 요즘 시기에 방문하면 봄 느낌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괜히 이 화분 저 화분 여러 개 구매하고 싶더라고요.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화분 자체가 싱싱합니다.

 

다양한 화분의 농원

특정 가게를 홍보하고 싶진 않아 상호명은 따로 적지 않을게요. 다만 이런 다양한 콘셉트의 농원들이 줄지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정말 쏠쏠해요. 제가 찾는 식물원 느낌 딱 그 자체입니다. 굳이 구입하지 않더라도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올리브 나무

개인적으로 이건 제가 구입하고 싶었던 올리브나무인데, 시중 가격으로 보통 15만 원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대부분 시세가 6만 원 정도 더라고요. 물론 화분(도자기) 값은 제외지만, 화분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입니다. 

 

올리브 열매

사장님께서 올리브가 열리기 직전의 올리브 나무를 보여 주셨어요. 너무 신기해서 그 자리에서 사고 싶었는데, 올리브나무는 생각보다 열매 키우기가 어려워 초보자들에겐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햇빛 양 조절이 중요해서 살짝 자신이 없더라고요. 일단 목표한 화분을 키워본 후 올리브나무는 나중에 구입하기 위해 참았어요. 올리브 열매 달린 것 보니 신기하지 않나요?

 

서양난

다른 가게에는 이렇게 서양난을 가득 판매했는데,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색상과 강렬한 꽃냄새가 물씬 느껴져서 좋았어요. 다만 여기도 제가 구입하고자 하는 화분이 아니어서 일단 지나쳤습니다.

 

플랜트 스튜디오

서오릉 화훼단지 중에는 이렇게 감성 있게 플랜트 스튜디오로 꾸며놓은 상가도 있었는데요, 마치 식물원 카페에 온 것 같이 세련되고 감성 있는 화원이었습니다. 다만 일반 도매상가가 아닌 만큼 가격은 일반 화원과 비슷하리만큼 매리트가 없더라고요=비쌉니다. 하하 저는 감성을 사러 온 것이 아니므로 여기도 패스

 

3. 직접 구입 후기

아레카 야자

제가 이곳에 방문한 목적은 이 화분을 구입하기 위해서인데, 아레카 야자라고 불리는 화분입니다. 대나무 과에 속하는 화분인데, 공기청정 능력이 뛰어나서 미국 NASA에서 공기정화식물 1위로 뽑은 식물이라고도 하고, 무엇보다 햇빛 양 조절이 어렵지 않고 물도 보름에 한 번씩 주면 되는 아주 관리가 쉬운 식물이었어요.

 또한 이 화분을 구입하고 싶었던 가장 큰 다른 이유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서 "고양이가 물어뜯어 먹어도 무해한 식물"이기 때문이었어요. 이 정도면 플랜테리어 용으로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화분 아닌가요?

 

야자 종류

다행히 구입하고자 하는 아레카 야자가 희귀한 화분 종류는 아니라 상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어요. 화훼단지 둘러보시면서 마음에 드는 크기와 가격을 만나시면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드디어 구입한 곳

여러 군데 발품 팔아보다가 제가 드디어 구입하게 된 농원인데, 들어서자마자 화분에서 싱싱함이 느껴지고 사장님도 너무 솔직하고 유쾌해서 정말 기분 좋게 구매한 곳이었어요. 

 아레카 야자의 구매 가격을 말씀드리자면,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에서 대충 가격을 검색하니 마음에 드는 크기의 아레카야자가 15만원~18만 원 정도가 시세로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하지만 서오릉 화훼단지에서는 8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대형화분에 해당하는 크기의 아레카 야자를 구입했기 때문에 8만 원 정도에 구입했지만, 저보다 작은 사이즈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물론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으니 일단 방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화병 구입

마음에 드는 화분을 구입하고 난 다음에는, 옆에 있는 화병 가게에 가서 마음에 드는 화병을 구입하면 됩니다. 화병도 보통 2~5만 원 정도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요.

 

대형화병 구매

저는 대형화분을 심을 계획이라 화병도 제일 큰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아레카야자와 드라코같이 뾰족한 야자 타입의 화분이라 나름 심플하고 둥근형태의 화병을 골랐는데, 심 고나니 너무너무 만족스럽더라고요.

 

드라코 야자 완성

구매한 화병을 다시 농원에 가져가서 구입한 화분을 심어 달라고 하면, 개당 소정의 흙 값을 받고 사장님이 이렇게 직접 심어주십니다. 저는 흙을 사다가 집에서 심기가 어려울 것 같아 아예 여기서 심어갔는데, 차로 옮기는 동안 화분이 상하지 않게 꼼꼼히 포장해주시는 모습 보고 이렇게 구입하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저는 이날 대형 화분 2개를 구입하여 16만 원 정도 들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일단 화분 자체를 내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또 시중에서 구매했다면 30만 원 가까이 들었을 비용인데, 거의 반값에 구매하니 더 기분 좋더라고요. 달꾸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한두 달 뒤에 올리브나무도 구매할 겸 다시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플랜테리어에 관심 있거나 화분 구입하실 분들은 서오릉 화훼단지로 방문해보시길 진심 추천드릴게요. 다음번에 기회 되면 양재 화훼단지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 이미 서오릉에서 너무 만족했기 때문에 굳이 양재는 방문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오늘도 달구의 솔직한 내 돈 내산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번에 더 유익하고 솔직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모두 피톤치드 가득한 봄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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