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시국에 해외여행도 불가한 요즘,
기분전환 겸 힐링하러
반얀트리 페스타 바이 민구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Festa by mingoo
더 페스타 1층
- 런치 12:00 - 15:00
- 디너 18:00 - 22:00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21:00 운영시간 단축 운영 중)
신라호텔 가는 길이라
살짝 헷갈릴 뻔 하였으나
신라호텔보다
쭈욱~ 더 올라가시면 됩니다 :-)
정원을 연상케 하는 프라이빗 홀에서
미쉐린 2 스타 밍글스의 오너 셰프인
강민구 셰프의 컨템퍼러리 유러피안 레스토랑이에요.
첫 손님이라 아무도 없는 레스토랑
요즘 같은 때는
사람 붐비면 불안한데,
정말 아무도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좌석 간 간격도 넓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창가 쪽에 미리 예약된 우리 테이블,
테이블 세팅부터 마스크 봉투까지
세심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첫인상이네요 :-)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세팅된 부분이고,
메인은 선택 가능한데
저는 양갈비를 선택했습니다.
고기는 언제나 옳으니까요....
사실 식전 빵은 큰 특징이 없었고
(식전 빵으로 배를 채울 생각도 없었고)
스타터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저트스러운데 왜 스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깔끔하고 아삭한 와플 칩스였습니다 :-)
치즈맛 은은하니 괜찮았고요,
콩, 밥, 라구 소스 등을 섞은 후 기름에 튀겨낸 이탈리아식 주먹밥(?)이라는데
내용물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깔꼼 하니 맛 좋았습니다
감바스는 딱히 기억에 안 남는 걸 보면 무난했던 듯합니다
맛보다 멋이라더니,
평소 해산물 좋아하지도 않는데
눈으로 먹다 보니
와인이 절로 당겼어요
이때부터 확 맛있기 시작한 것 같아요
느끼하지 않은 담백한 소스와 함박스테이크 식감,
소스가 조금 더 있었다면 식전 빵과도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메인 양갈비입니다
솔직히 메인은 부드러운 양고기 느낌 외에 특별한 맛은 없었어요
어느 정도 메인이 나오기 전에 배가 좀 차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인간은 어리석은 동물이라더니...
완벽한 디저트였지만
배불러서 못다 먹고 왔네요 아쉽...
완벽한 디너였어요
음식 나오는 텀이 적절해서 식사 타임도 지루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직원분이 너무너무 친절해서 즐거웠어요
오늘의 디너를 더욱 행복하게 했던 와인까지 직원이 추천해주셨는데
음식과도 너무 잘 맞았던 레드와인이었어요
인당 13만 원이라는 가격이 어색하지 않게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재방문의사 100%이고
이왕 간다면 술 잘하는 친구들과 또 가고 싶네요 :-)
기념일에 가기 좋은
반얀트리 레스토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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