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아웃백이 BHC에 인수 후 변했다길래
궁금해서 방문해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 돈 내산 솔직 후기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아웃백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최근 bhc에서 아웃백을 인수하면서 맛이 변했다, 안 좋아졌다는 등의 논란이 참 많았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웃백을 종종 이용했던 추억 삼아 달꼬도 오래간만에 아웃백을 한번 방문해 보고 솔직한 후기 남겨요
일단 달꾸는 꾸덕한 투움바가 먹고 싶어 방문했는데 그래도 스테이크를 안 시킬 수가 없겠더라고요. 간단하게 갈릭 립아이를 주문했는데 점원의 추천으로 달링 포인트 스트립으로 변경했습니다. 사실 소고기는 한우집 가서 구워 먹는 게 최고인 토종 조선사람이라 스테이크는 별 감흥이 없어 제일 싼 거 먹으려고 했는데(?) 점원의 매우 강매(?)스러운 추천으로 결국 변경했습니다. 이런 강력 추천시스템이 본사 지침인지, 아니면 정말 애사심에서 나온 추천인지 의문스럽긴 했어요. 아 물론 점원들은 매우 친절했습니다! 이 스테이크를 안 먹으면 너무 후회하실 것 같다는 마음에서 추천해주셨다는 것일 뿐...... 하하
메뉴판 외에 별도로, 오늘의 스테이크 메뉴판을 가져다줍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단위 그램 별 단가와 재고현황을 주시는데 딱히 스테이크에 일가견 있는 사람은 아니라 큰 관심은 없었어요.
메뉴 주문하기 어려운 분들은 이렇게 블랙라벨 커플세트나 패밀리세트를 주문하시는 것도 편하실 것 같아요! 저는 에이드 2잔과 커피 구성이 맘에 들지 않아 제가 먹고 싶은 것들 위주로만 쏙쏙 주문했어요.
윙과 오지치즈 프라이 등 사이드 메뉴입니다. 어차피 스테이크 주문하면 사이드 업그레이드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로 주문하지 않았어요. 스테이크에 딸려 나오는 사이드만 먹어도 충분히 남습니다. 양 창렬...
오늘 투움바 때문에 왔으니 투움바는 무조건 먹어야겠죠. 이 날따라 매운 게 당겨 스파이시 투움바로 주문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그냥 투움바를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너무 매워요ㅠㅠ
음료 메뉴입니다. 와인도 이렇게 판매하고 있네요!
아웃백의 마스코트인 식전 빵이 따뜻하게 나옵니다. 예전에는 집에 테이크아웃도 해가고 그랬는데 이제는 별 감흥이 없더라고요. 하하 예전과 똑같은 맛의 식전 빵입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서 수프 대신 샐러드와 오지치즈를 추가했습니다. 샐러드에 치킨휠레 2조각도 추가했어요. 이렇게 주문하시면 굳이 오지치즈나 샐러드를 주문하지 않으셔도 돼요. 충~~~ 분히 남습니다. 심지어 반은 남겼어요. 하하
오지치즈 프라이도 예전과 똑같은 맛입니다. 크게 변한 건 모르겠어요. 맛있어요.
꾸덕하고 담백한 투움바가 먹고 싶어 왔는데 왜 스파이시를 주문했는지 모르겠어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냥 투움바 파스타가 훨씬 맛있더라고요. 심지어 너무 매워서 중간에 소스 좀 달라고 요청했어요. 말 그대로 스파이시가 맞습니다.
직원이 먼저 입식이 입에 맞는지, 불편한 건 없는지 여쭤봐 주셔서 파스타가 좀 맵다고 했더니 흔쾌히 크림소스를 더 가져다주셨어요. 직원들 정말 정말 너무 친절합니다. 그래도 다음번에 가면 오리지널 투움바 파스타로 주문할래요. 하하
드디어 대망의 직원 강추 달링 포이트 스트립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굽기는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어요. 스테이크에 일가견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미디엄 레어가 질기지 않고 제일 나은 것 같더라고요. 스테이 크니까 굳이 웰던으로 잘 익혀 먹을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스테이크 느낌 팍팍 주려 레어 느낌으로!
다음번엔 레어로 주문하면 어떤 느낌일까 싶습니다. ㅋㅋㅋ 붉은 속살이 살짝 하지만 적절히 잘 구워진 것 같습니다.
집에서 스테이크를 구워도 도~저 히 이런 굽기 안 나오더라고요. 겉은 적절한 굽기와 속은 육즙이 보이는 적절한 레어 느낌의 스테이크입니다. 이 정도 굽기인데 아주 부드럽고 고소하게 잘 먹었어요. 점원이 추천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달링 포인트 스테이크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통마늘을 으깨서 함께 드시거나 아니면 따로 드셔도 돼요. 스테이크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사실 아웃백이 새롭게 인수됐다고 해서 저는 부정적인 평만 듣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꽤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심지어 이전보다 직원들이 너무너무 친절하고, 서비스 부분에서 더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메뉴 추천이라는 게, 직원 입장에서 어찌 보면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는 대미지를 안고 하는 건데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하더라고요. 결과적으로도 매우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습니다. 점원이 추천하는 스테이크 먹어도 전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스테이크가 만족스러웠던 것 외에, 기타 사이드나 파스타의 메뉴는 크게 바뀌었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이전의 아웃백과 같습니다. 물론 제가 미식가 수준의 까다로운 입맛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지만 아마 방문하셔도 이전과 똑같은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하하
오늘도 달구의 솔직한 내 돈 내산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솔직하고 유익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행복한 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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