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숙소] 한옥에서 온전한 휴식, 프라이빗하게 힐링을

지금까지 이런 한옥 숙소는 없었다, 한옥 독채 펜션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다녀왔던
특별한 한옥 숙소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산 중턱에 위치한 한옥 독채 펜션

일단 이곳은
찾기도 힘들어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고 블로거님에게
정보 좀 달라고
1. 댓글 남기기 2. 쪽지 보내기 3. 기다리기
했으나 결국 답을 받지 못해

손수 전국에 있는 한옥 독채를 검색해서
거의 3일 걸려 찾았네요....

근데 또 문제는
예약도 힘들어요
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어떻게들 알고 예약하시는지
모두 만실

그도 그럴만한 게,
이곳에 있는 한옥 펜션은
산속에 오직 2채만 있는 곳이라
항상 예약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리하여
며칠 눈치 게임하다가
비는 날짜 하나 Pick!

힘들게 다녀온 곳
포스팅합니다 :-)

1. 가는 길

산 중턱을 구비구비 넘어간다는 후기는 봤지만
이 정도 일 줄은 몰랐어요

우리가 지나간 흔적

우리는 SUV를 타고 갔음에도
언덕 커브길을 오르지 못해
몇 번이고 차가 밀리고 후진했다가 다시 오르고
스키드 마크+타이어 타는 냄새
진짜 이러다가 저세상 가는 줄 알았어요.....

겨울에는 절대 못 가요....
그리고 운전 잘하시는 분이랑 가세요
사실 가는 길이 역대급으로 험해서
재방문의사가 사라진 곳이긴 해요ㅠㅠ

2. 한옥 독채 펜션

산속에 독채 1채+주인집 옆 독채1채
총 독채 2채만 위치
- 3인 이하만 이용 가능
-반려동물 동반 불가
- 주변 마트나 주류 구입 불가

한옥 독채

하지만 펜션에 도착하면
이런 뷰가 펼쳐집니다

정말 산 중턱에
전통 한옥 숙소 1채만 있어요

감동....
흐린 비 오는 날씨라 아쉬울 따름이에요ㅠㅠ

흔히 한옥숙소라고 하면
오래되고 낡고 불편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곳은 정말 쾌적합니다.
주인 부부가 손수 독채를 짓고 관리하여
한옥에서 향기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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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독채 내부

주인 사장님이 얼마나 공들여서 독채를 지었는지
내부를 보면 알 수 있어요
한옥에서는 볼 수 없는 화장대까지 있고
화장실 겸 샤워실은 신식이에요

이런 한옥이면 열 번이고 살겠어요...

직접 커피내려주시는 사장님

체크인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커피를 내려주시는데,

펜션이 항상 입소문 타고 인기이긴 하지만
일부러 펜션 관리를 위해서 확장을 안 하신다고 하시네요
독채만 관리하는 게 좋으시다며 :-)

산 중턱 나홀로 나무

독채펜션 건너편에 나 홀로 나무가 있어
여기서 인생 샷들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이 때는 날씨가 흐려서 실패ㅠㅠ

펼쳐진 메밀꽃 밭

독채펜션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날이 좋았다면 그림 같겠지만
비 오는 날이라 아쉽네요

그래도 푸르른 경치는 인정입니다 :-)

보통 9-10월에 예약 기다리는 손님이 가장 많은데 이유는,
저 풀밭이 메밀꽃밭이라
메밀꽃이 만개하면 장관이라고 하네요

다시 방문해서 인생 샷 찍고 싶지만
운전이 무서운 저는 포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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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파티

바비큐도 가능한데
숯불과 화로를 엄청 좋은 걸 쓰시더라고요

조선시대에서나 볼 것 같은 화로에
참숯 피워주시는데

경치와 술과 고기
할말하않...

날이 좋았다면 더 완벽한 사진을 건져올 수 있었겠지만
예약하기도 힘든데 비 온다고 취소하기는 아까워서 다녀왔어요

하지만 너무나 힐링이 되는 곳이었고
1박이었지만 떠나기 아쉬운 곳이었어요

사람들 없는 곳에서
단둘이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경치도 공기도 힐링도 인생 샷도
다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

단점 : 가는 길 운전이 매우 험함
장점 : 단점 빼고 모든 것이 장점


※ 숙소 정보 원하시는 분은 비댓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