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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3대천왕으로 유명한 보문역 돌냄비우동 맛집 소담 메뉴, 솔직후기

국내여행/real 다녀온 맛집

by 달꾸 2022. 8. 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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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찐 가락국수 맛집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보문역 우동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 돈 내산 솔직 후기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오늘은 백종원 3대 천왕 맛집으로 유명한 서울 보문역 가락국수 맛집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워낙 사계절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달꼬도 궁금해서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1. 소담

- 오전 11:30 ~ 15:00
- 주차 불가
- 보문역 7번출구에서 도보 5분이내

가게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으니 대중교통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릴게요. 다만 주차단속을 빡세게 하는 동네는 아니라(?) 근처 문 닫은 상가 앞에 주차하고 드셔도 크게 항의는 안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안전하게 대중교통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려요)

 11시30분 딱 맞춰서 갔는데도 거의 30분 이상 웨이팅 한 것 같습니다. 아우 두 번은 못하겠어요...

소담 영업시간

자신 있는 맛집답게 주말과 공휴일은 쉽니다. 심지어 영업시간도 11시 반부터 세 시간밖에 운영 안 합니다. 점심 장사 딱 그 자체... 그럼에도 늘 사람이 문산 인해라 이 정도만 영업해도 잘 운영이 되시나 봐요. 너무나 부러운 것...ㅠㅠ

 

백종원 3대천왕 출연

가게 내부는 테이블 10개남짓으로 매우 아담하고, 소담 명패에는 백종원의 친필 서명이 이렇게 자랑스럽게 걸려있네요. 백종원이 인증한 맛집이라니 뭔가 기대가 됩니다.

 

2. 추천메뉴 및 가격

메뉴판

소담의 베스트매뉴는 바로 돌 냄비 가락국수인데요, 메뉴는 보시다시피 굉장히 단출합니다. 가격도 평범해요. 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인데, 사실 가락국수이란 메뉴는 워낙 사이드 느낌이 강해서 이 것도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은 아니에요. 하지만 가락국수 하나로 백종원의 맛집이 되었다니, 가락국수 좋아하지 않는 달꾸라도 한번 먹어봐야겠더라고요. 메밀국수나 냉 콩국수도 판매하지만 매장 손님들 모두 돌 냄비 가락국수와 돌솥비빔밥을 드시더라고요. 한 여름에도 이렇게 인기인데, 겨울 되면 정말 웨이팅 하느라 못 먹을 것 같습니다. 

통만두

기본 단무지, 김치 셋팅과 통만두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기본 세팅 반찬은 별게 없고 심지어 김치는 중국산 느낌이 강합니다. 김치 원산지 보고 싶었는데, 김치는 따로 표기가 안되어있더라고요. 

 

통만두

촉촉한 물만두 느낌의 통만두입니다. 고기만두 느낌의 그냥 찐 만두인데, 특별히 크게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가락국수만 먹으면 배고프니 사이드 메뉴로 추천합니다.

 

만두 속

뭔가 직접만든 손만두 느낌의 만두 속입니다. 맛이 없지는 않지만 크게 기억에 남는 만두 맛은 아니었어요. 요즘엔 비비고 냉동만두도 너무나 퀄리티 좋게 잘 나오기 때문에 만두의 평균 기준치가 매우 올라간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하

 

돌냄비우동

주문한 돌냄비우동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흡사 지리탕처럼 쑥갓(?) 나물이 가득한데요, 면은 보이지 않고 어묵과 쑥갓이 가득합니다. 가락국수인데도 돌솥에서 보글보글 끓으니 뭔가 더 비주얼 있어 보입니다.

 

국물

쑥갓을 걷어내고 달구는 고춧가루를 넣어 먹어보았습니다. 육수 자체는 우리가 아는 평소의 그 맑은 육수예요. 다만 특색 있는 건, 돌솥에 담겨 나와있기 때문에 훨씬 뜨겁고 무언가 더 깊은 맛이 난다는 느낌입니다. 그것 외에 특별히 다른 점은 없어요. 육수에 미역과 굴도 들어있는 걸로 봐선, 사장님께서 어느 정도 육수에 공을 들인 것 같은 느낌인데 사실 가락국수 맛을 음미하면서 먹어본 적은 없는 달꾸라 크게 뛰어난 맛은 못 느꼈어요. 긴 웨이팅 대비 매우 아쉽네요..

 

양념장

가락국수에 들어있는 어묵은 이렇게 와사비 간장에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우동에 어묵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부실한 느낌은 없어요.

 

완숙계란

우동에 이렇게 계란도 들어가 있는데, 워낙 뜨거워서인지 완숙으로 익더라고요. 먹는 내내 온기가 유지되는 점은 참 좋았어요. 겨울에 와서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돌솥비빔밥

같이 주문한 돌솥비빔밥 비주얼도 상당히 먹음직스럽습니다. 상추와 깻잎이 잔뜩 올라가지 있어 밥이 보이지 않지만 어차피 내용물은 상상이 가는 비빔밥입니다. 하하

 

비빔밥 비쥬얼

역시 한국인에게 실패 없는 돌솥비빔밥 그 맛입니다. 야채가 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꽤 맛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돌냄비가락국수보다 돌솥비빔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손님들도 주문하시는걸 보면 거의 우동 반 돌솥비빔밥 반 주문하시더라고요. 가락국수만큼이나 인기 있는 돌솥비빔밥이에요.

 

3. 총평

돌냄비우동 솔직후기

워낙 웨이팅을 길게 하고 방문한 곳이라 그런지, 아니면 평소에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어서 그런지 달꼬에게는 매우 아쉬운 곳이었어요.  사실 가락국수를 좋아하는 편이었다면 맛있다/맛없다의 기준이 명확할텐데, 우동을 굳이 내 돈 주고 사 먹어본 적이 없는 달꼬로서는 "굳이 이 웨이팅을 하고 이 돈 주고 여기서 사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손님들이 몰려드는 걸 보니 맛집인 건 확실해요. 

 저처럼 평소 가락국수를 굳이 찾아먹지 않는 분들에게는 매우 평범하게 느껴질 것 같고, 가락국수에 취향이 맞으시는 분들은 매우 만족하실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우 아쉬운 점으로, 이곳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면 옷에 밥 냄새가 너무 깊게 베여요. 하루 종일 밥 냄새가 베여서 괴로웠습니다. 아마 돌솥비빔밥의 기름 냄새? 인 것 같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오늘도 달구의 내 돈 내산 솔직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솔직하고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행복한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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