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릉 세인트 존스 호텔 내부에 위치한 더 그라운드 펍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펍을 정말 자주 갔던 것 같은데 결혼한 이후로 펍을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생활 반경이 바뀐 이유도 있겠지만 코로나 때문에라도 외부생활을 잘 안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희 부부는 술을 잘 안하기는 하는데요, 모처럼만의 여행이기도 하고 시즌이 시즌이기도 하여 분위기 낼 겸 호텔 내 위치한 펍에 다녀왔어요. 사실은 여기 말고 다른 펍을 가려고 했으나 길 잘못 들어서 더 그라운드 간 건 비밀입니다 하하 하지만 생각보다 퍽 괜찮아서 강릉 세인트 존스 가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봐도 좋을 것 같아요~
세인트 존스 호텔은 호텔동과 라운지 동이 따로 분류되어 있어요. 파인동으로 가시면 1층에 더 그라운드 펍이 있습니다. 지도는 더 그라운드가 표시되지 않아 제가 원래 가려고 했던 펍으로 찍었는데요, 어차피 가시는 길이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이런 분위기 너무 오래간만입니다 ㅠㅠ 네온사인 뿜뿜 핫한 분위기 결혼 이후로 처음이에요 ㅠㅠ 오래간만에 노래 빵빵한 펍 가니 클럽 생각도 나더라고요. 아아 옛날이여 (저희 남편은 제 블로그 안 보니까 괜찮아요 데헷)
여러분 보시기 편하게 메뉴판 다 찍어왔어요. 사실 호텔 등급에 비해 칵테일 메뉴들이 제법 가격이 나가서 당황했지만 투숙객은 15% 할인이 되니 이점 기억하셔셔 알뜰하게 이용하세요!
저는 밥을 먹고 방문한 거라 시그니처 칵테일인 엘릭서와 하이볼, 그리고 나쵸를 시켰어요. 사실 메뉴에 보이는 1L 칵테일 먹고 싶었으나 너무 술꾼 같아 보일까 봐 못 시켰어요... 이런 걸 보니 아직 내숭 떠는 신혼인가 봐요 꺄륵
3. 엘릭서 칵테일, 하이볼, 나쵸 마초
주문한 메뉴가 도착했습니다. 왼편에 보이는 갈색 박스가 엘릭서 칵테일인데요, 박스를 열면 아래와 같이 불빛이 나는 푸른 병이 들어있습니다. 약간 마법약 같기도 하고요?
크 음주가무의 냄새가 납니다 나~~ 시그니처 칵테일인 엘릭서는 뽕따 맛이 났어요. 전 단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제 입에는 별로였지만 술 못하는 남편은 홀짝홀짝 잘 마시더라고요. 오히려 하이볼이 진하고 써서 제 입맛에는 더 맞았어요.
세인트 존스 더 그라운드 펍은 또 기가 막힌 안주 맛집인데요, 뭘 뿌렸는지는 모르겠는데 저 나쵸가 아주 요물이더라고요. 전 배부르다며 안주시키지 말자고 했지만 저거 제가 다 먹었습니다. 지금 제 뱃속에 있어요^^ㅋㅋㅋㅋㅋㅋ식사가 가능한 메뉴들도 많으니 굳이 저녁 드시고 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전 돌아간다면 저곳에서 저녁을 먹겠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큰 곳이니 꼭 가보시길 바랄게요 :) 제 블로그가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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