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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네일몰] 셀프네일 천국 개미지옥 동대문 네일몰 방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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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지난번 네일아트 재료 소개 글을 올렸는데 은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마침 재료도 똑 떨어졌고(는 핑계) 네일도 바꿔야 할 때가 와서 셀프네일러들의 천국(이라고 쓰고 개미지옥이라고 읽는) 네일아트 재료상에 다녀왔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동대문에 위치한 네일몰입니다. 모두 내돈내산 리뷰이고요, 샵에가는 돈 아껴서 셀프네일하겠다는 달꾸는 합리적 소비를 했는지(스포: 합리적 소비 못함) 같이 보시면 재밌을 것 같아요 :) 

 

□ 동대문 네일몰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6가 18-185 밀리오레 상가건물 16층

매일 10:00 ~ 21:00 (연중무휴)

 

 

여기는 가는 법이 조금 까다로워요. 동대문 밀리오레 16층으로 가시면 되는데 잘못 가시면 옷 파는 곳으로 가게 되시게 되어요. 제가 사진 잘 찍어왔으니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일단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14번 출구로 나갑니다.

 

 

쭉 가다보면 올리브X 건물이 보일텐데요, 더 쭉쭉 직진해주세요!

 

 

올리브X 건너 가시다 보면 빨간 천막이 나올텐데 여기가 키포인트에요~ 여기를 지나갈 때까지 쭉 직진입니다.

 

 

자 빨간 천막집을 지나면 요런 건물이 보일거에요. (저 멀리 밀리오레라고 보이시죠~? ) 여기서 좌측으로 꺾어줍니다! 

 

 

그러면 IBK 기업은행 건물이 나올텐데 이 건물로 들어가셔서 사무용 엘리베이터 타고 16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

 

□ 네일몰 내부 (여기서부터 달꾸 정신잃음 주의)

 

미쳤죠? 이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전경이에요. 보이는 거 저거 다 네일제품이라니 말이됩니까;;;;(땀흘림 주의) 다 쓰고 죽을수나 있을까요 살아생전에 못 써본 네일재료 오천만개인데 손은 열개라 개탄스럽네요 정말 

 

네일몰이 좋은 게 파츠같은 걸 직접 보고 살 수가 있어요. 저는 손은 큰데 손톱은 유치원생 수준이라 남들 약지에 하는 파츠 엄지에 하거든요. '얼추 되겠지~'하고 샀다가 묵혀두는 파츠들 쌓여있고요.. 하지만 네일몰에선 그럴 일 없음!!

 

전 이런거 보면 배가 아파요...고르다가 꼭 한 번은 화장실 갔다와야 함...

 

 

네일샵 가셔서 스와로브스키 파츠 많이 하시죠? 개당 5천원~1만원 정도 할텐데(풀파츠의 경우는 더 비싸요 전 안받아봐서 모ㅋ름ㅋ) 진짜 가격 알고나면 절대 셀프네일 못해요. 제일 많이하시는 다이아 파츠나 직사각 파츠는 개당 1500~2000원 선이면 사고요. 알이 큰 v컷 파츠들도 3천원이면 사는 듯 해요. 이건 스와라서 좀 비싸긴 한데요, 가성비 스톤 사면 손에 타노스급으로 파츠 박아도 샵에서 하는 풀파츠 하나 값이라는거!!!!

 

하지만 여긴 오프라인이고 온라인이 더 싼걸 감안한다면...? 정답은 셀프네일입니다 꺄하하 (스포 : 아님. 샵이 좋음.)

 

 

 

저는 마침 쓰던 탑젤이 저 세상을 가서 티아라 크레이지 탑 하나 샀어요. 마침 할인가격이라 득템한 기분~온라인이랑 가격 똑같아서 냉큼 집어왔습니다.

 

 

많이들 쓰시는 화홍 56호 붓도 하나 샀어요. 지금보니 24호나 44호 하나 더 집어올 걸 하는 후회가 들지만 뭐 괜찮아요 또 가면 되니까♥

 

 

 

드릴이 있지만 그래도 자칭타칭 야매네일러로서 반달파일은 못참으니 두 개 담았습니다. 쏙오프용 100그릿 하나와 휘뚜루마뚜루템 180그릿 각각 하나씩 샀어요. 보통 만만한 150그릿 쓰시는 거 같은데 전 속터지니까 100/180그릿 갑니다.

 

 

 

여름 다 지나고 유행 다 지나간 키치네일 하겠다고 곰돌이 스티커도 슬쩍 하나 담아봅니다...

 

 

왠지 한번쯤은 네일하다가 쏟을 것 같은 글리터도 하나 담았어요. 가격 근데 진짜 싸지 않나요? 네일 재료의 맹점이 이거에요. 천원 이천원 한다고 막 담다가 계산할때 보면 5만원 이럼ㅋ짜증나...

 

 

아직 안끝났어요 집중해주세요. 여기 소개하려면 저 3박4일 가능(진심) 가성비템 진리의 더젤도 가을뿜뿜하는 초코색과 기본템 흰색 하나씩 구매했어요. 

 

 

마지막으로 클리너 똑 떨어져서 하나 사고 계산했어요. 더 볼수도 있었으나 밖에서 처량하게 기다리고 있는 남편 생각에 여기까지만 담았어요(사실 볼거 다 봤음ㅋ)

손이 무슨 족발같이 나왔네요 흐린눈 부탁드립니다(강조)

 

□오늘의 포획물 (feat. 거지가 꿈이야?)

 

39,200원 썼어요

 

 

저 온 우주의 힘을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려서 절.제.했다구요...(네일몰에서 대부분 10만원이상 기본으로 구매함) 근데 난 분명히 천원짜리 골랐는데 왜 맨날 결제할땐 네일샵 가격이 나올까요? 화딱지나 아니 갈때마다 저런 가격이면 그냥 원컬러 젤네일 한 번 받는게 낫지 나원참

 

셀프네일의 맹점이 이거에요. 네일은 재료빨이라고 요게 돈먹는 취미거든요. 저는 이미 요단강 건넌지라 어쩔 수 없이 계속 셀프네일이지만 퀄리티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그냥 샵 다니시는게 쌉니다(강조) 

 


이 글을 읽고있는 분들 중 이미 셀프네일을 하기로 결심하신 분이 계시다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료들 한 번 만져보면서 어떤 톤이 내 손에 어울릴 지, 파츠 사이즈는 어떤 게 맞을지 보는게 실패 확률을 줄여주거든요 :)

 

뭔가 본격 '셀프네일 하지마라' 같지만... 셀프네일 관심있는 분들 꼭 가보세요:)

저는 다음에 또 텅장리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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